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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야기들

10년 주기로 보는 완벽한 여성 체형의 변화(1900 ~ 2010)

by 심토리니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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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 S자형 스타일

1900년부터 1910년의 기간은 품격 있는 여성용 드레스와 스타일리시한 남성용 수트가 특징이다. 

여성들은 레이스와 리본으로 장식된 블라우스를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했다. 

그들은 머리를 중앙에서 나누어 더 풍성하게 보이도록 했다. 

그런데 무엇보다 이 10년의 기간 동안에 전형적인 스타일이 된 것은 바로 여성들이 드레스 안에 입었던 S자형 코르셋이었다. 

이러한 모양은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등을 구부려 등의 곡선을 최대한 강조해 주었다. 

그리고 동시에 허리 사이즈를 최소화해 주었다.

1910년대 : 더욱 타이트해진 코르셋

이전의 S자형 코르셋이 이미 착용하기에 상당히 불편해 보인다고 생각했다면 그보다 심한 이 코르셋을 착용하는 것을 상상해 본다면 아마도 고통스럽다는 감정이 먼저 생길 것이다.

1910년대는 너무나도 얇은 허리를 선호하였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말벌 허리 또는 모래시계 모양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모양을 유지하려면 정말 튼튼한 코르셋이 필요했기에 고래뼈로 만든 것도 있었다. 

이 코르셋은 너무나도 몸을 조였기에 이것을 착용한 여성의 내장을 손상시킬 수도 있었으며 게다가 숨쉬기가 매우 힘들었다. 

하루가 끝나고 코르셋을 벗어던진 여성들은 그제야 달콤한 안도감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1920년대 : 더 많은 피부 노출, 더 짧아진 헤어스타일, 
그리고 캐주얼 드레스

1920년대에는 이상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에 있어서 완전한 변화가 일어났다. 

광란의 20년대에 여성들은 꽉 끼는 코르셋을 놔두고 몸매를 덜 강조하면서 더욱 캐주얼한 느낌을 보여주는 스타일을 선택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보고 소년 같은 모습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여성들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피부를 더 많이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이는 수세기 동안 가져왔던 미의 기준과 완전히 배치되는 것이었다.

1920년대는 엄청난 파티와 자기표현의 자유가 전부인 시대라고 할 수 있었다. 

모자는 여전히 일반적으로 착용했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여성들이 착용했던 챙이 넓고 큰 모자가 아닌 더 꽉 끼는 크로셰 모자를 착용하게 되었다.

1930년대 : 더 값싼 소재, 더 강조되는 몸매

1930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다. 

이때는 대공황의 10년이었으며 이러한 상황은 미의 기준에도 영향을 끼쳤다. 

더 이상 여성들은 값비싼 재료를 통해 과시할 여유가 없었기에 값싼 옷을 입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밤의 문화를 위한 옷은 더욱 화려해졌다. 

종종 실크로 만들어진 우아한 드레스가 더욱 몸매를 강조해서 보여주었다. 

이상적인 미의 기준은 이제 허리가 작으면서도 엉덩이 부분이 좁게 되는 것이었다.

1940년대 : 어깨 패드와 무릎길이의 드레스

1940년대 여성들은 그동안 입어 왔던 롱 드레스를 놔두고 짧은 드레스를 입기 시작했다. 

때때로 짧은 드레스는 무릎 부분까지 짧아졌다. 

흥미로운 것은 이제 여성들이 넓은 어깨를 갖는 것이 이상적으로 여겨졌고, 그리하여 여성들이 드레스, 
블라우스, 재킷 아래에 어깨 패드를 착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또한 이 기간의 패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남편이 전쟁터에 나가 있는 동안 여성들은 정장을 여성복으로 변형하여 입기도 했다. 

이 시대의 옷은 패션보다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특징이었다.

1950년대 : 마릴린 먼로

1950년대에는 전 세계가 단 하나뿐인 마릴린 먼로와 사랑에 빠졌다. 

그녀의 굴곡진 모래시계 모양의 몸매, 그리고 완벽한 피부가 궁극적인 미인 이상적인 기준이 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자유가 서방 세계에 돌아오게 되면서 과거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제약은 이제 과감한 여성성을 위해 버려지게 되었다. 

일상적인 업무를 할 때 여성들은 드레스, 스웨터 세트, 
그리고 스커트를 입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몸에 꼭 맞는 드레스가 대세가 되었다.

1960년대 : 마른 체형과 캐주얼 복장

1960년대에는 보다 캐주얼한 복장이 등장하게 되었다. 

경제 상황이 좋아지면서 여성들은 옷을 직접 만들 필요 없이 이제 쇼핑을 하면 되는 것이었다. 

옷은 사회적 지위와 부를 직접적으로 나타내 보여주는 수단이 되었다.

60년대의 이상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은 모델 트위기가 였는데 그녀의 스타일은 전 세계의 여성들 (그리고 그들의 남편들)이 너무나도 갈망하는 스타일이 되었다.

1970년대 : 히피 시대

수십 년 혹은 때로는 수백 년에 걸쳐 신중하게 만들어진 모든 패션에 대한 규정은 히피족에 의해 완전히 부서지게 되었다. 

체제에 대한 반항을 보여주는 행위로 여성들은 화장을 하지 않고 몸매를 정의하는 옷을 입지 않았다. 

대신에 그들은 염색한 페전트 셔츠, 플레어 진, 길고 넓은 스커트를 입기 시작했다. 

그들은 머리를 길게 기르고 샌들을 신고 다녔다. 

이러한 모든 선명한 색상의 패턴과 함께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이 선호되었고, 날씬함보다는 건강함이 초점 맞춰졌다.

1980년대 : 슈퍼모델이 곧 미의 기준

1980년대에는 모든 사람들이 지나치게 잡지의 슈퍼모델처럼 되고 싶어 했던 10년이었다.

더 크고, 더 화려하고, 더 아름다울수록 좋았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이전 세대의 또래보다 더 많은 소득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은 그들이 패션에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당시에는 개인주의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으며, 제인 폰다와 같은 운동 전문가가 엄청난 유행을 일으켰다. 

여성들은 머리카락을 더 길게 만들기 위해 뒤로 머리를 빗었고 큰 귀걸이를 착용했으며 이전의 수십 년보다 훨씬 더 많은 피부를 노출했다.

1990년대 : 매우 마른 몸매

날씬한 것이 90년대에 다시 유행이 되었다. 

너무나도 말라서 '헤로인 시크'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였다. 

런웨이에 선 모델들은 영양실조 상태처럼 보였고 위험한 약물에 중독된 것처럼 보였다. 

여성들은 캐주얼한 드레스와 좀 더 편안한 실루엣을 선호했다. 

플레어나 로우라이즈 청바지가 인기를 끌었으며 일반적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격자무늬 패턴이 엄청난 유행을 끌었다.

2000년대 : 개인주의

2000년대에 패션과 뷰티의 이상적인 기준에 큰 영향을 준 것은 바로 TV 시리즈물 ‘섹스 앤 더 시티’였다. 

여성들은 개인주의가 되고, 더욱 공개적으로 성적인 것을 추구하고, 그리고 야망이 넘치는 사람이 되도록 장려되었다.

2000년대 중반에 비욘세나 제니퍼 로페즈와 같은 아티스트들은 아주 건강한 몸매로 유명해졌다. 

이들 혼혈인들의 모습은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과 동일시할 수 있도록 해 주었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여러 다양한 민족들에게 동등하게 어필할 수 있었다.

2010년대 : 매년 일어나는 변화

2010년이 되었을 때 미의 이상적인 기준과 패션이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매년 새로운 내용을 한 페이지에 작성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주 짧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2010년에는 페이크 태닝이 유행했다. 

그리고 2011년에는 이것이 더 이상 유행이 되지 못했으며 2013년에는 대담한 스타일의 눈썹이 중요해졌다.

2014년에는 여성들이 더 자주 얼굴의 윤곽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리고 한국의 뷰티 트렌드가 서양 뷰티의 이상적인 기준에 영향을 주었다. 

요즘 트렌드는 아주 빠르게 사라지고 또 아주 빠르게 새롭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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